지난 15일(이하 현지시각) 독일 서부에서 발생한 대홍수로 158명이 실종됐다. 사진은 대홍수 이후인 지난 21일 독일 라인강 모습. /사진=로이터
지난 15일(이하 현지시각) 발생한 서유럽 대홍수 여파로 독일의 피해가 막심하다. 실종자 158명에 대해 독일 정부는 추가 생존자 발견 가능성을 낮게 언급했다. 

자비네 라크너 독일 연방 기술구호국 부국장은 지난 21일 성명을 통해 "실종자 수색을 계속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하지만 "피해 정도와 상당 시간이 흐른 점을 고려할 때 생존자가 발견될 거라는 희망은 거의 없을 것"이라며 부정적인 견해를 나타냈다.
지난 22일 미국 CNN은 독일 국가위기센터를 인용해 서유럽 내 홍수 사망자가 최소 205명으로 집계된다고 보도했다. 대홍수의 가장 큰 피해를 입은 독일에서만 173명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실종자 158명은 아직 소재를 파악하고 있다. 벨기에에서도 32명이 사망하고 18명이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이번 홍수와 함께 미국과 캐나다의 폭염·홍수·산불 등과 같은 이상 현상이 기후변화를 알리는 신호라고 지적하고 있다. 메릿 투레츠키 북극알파인연구소 소장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지구에 사는 모든 사람이 기후변화 영향을 느끼는 지점에 왔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