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나오미가 지난 23일 밤 일본 도쿄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도쿄올림픽 개막식에서 성화 최종 점화자로 나섰다. /사진=오사카 나오미 인스타그램
2020 도쿄올림픽 개막식 성화 최종 점화자를 맡았던 테니스 선수 오사카 나오미(24·일본)가 "내 인생에 다시 없을 영광"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오사카는 지난 23일 일본 도쿄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개막식에서 성화 최종 점화자로 나서 성화대에 불을 붙였다. 이를 통해 1년 연기된 도쿄올림픽도 드디어 시작을 알렸다.

24일 오전 오사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성화 점화 장면이 담긴 사진과 영상을 공개했다. 이어 "선수로서 최고의 업적"이라며 "내 인생에 다시 없을 영광"이라고 밝혔다. 또 "어떤 말로도 지금의 기분을 설명할 수 없다"며 "감사한 마음뿐"이라고 덧붙였다.


아이티 출신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오사카는 지난 2018년과 2020년에 US오픈을 제패하는 등 메이저 대회 단식에서 4번이나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인종 차별 등 사회 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기도 하고 있다.

오사카는 당초 24일 오전 여자 단식 1회전 출전이 예정돼 있었다. 하지만 일정이 25일로 연기돼 성화 점화자로 나설 것이라는 추측이 나온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