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사진)이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우려했다. /사진=로이터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미국이 잘못된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며 현재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대응을 지적했다. 
파우치 소장은 지난 25일(현지시각) CNN 시사프로그램인 '스테이트 오브 더 유니언'에 출연해 "접종하지 않은 미국인과 치명적인 델타 변이 확산으로 미국은 불필요한 곤경에 빠졌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급증하는 상황의 원인으로 백신 미접종과 일부 지역의 대응 미흡을 지적했다. 코로나19 확산에 경계를 늦추지 말라고 힘주어 말하기도 했다.


파우치 소장은 "미국 국민 중 절반이 백신을 완전히 접종하지 않았기 때문에 코로나19로 하루에 4000명이 사망하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통계에 따르면 지난 24일 기준 미국 인구의 49%인 1억6300만명가량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은 상태다.

파우치 소장은 면역이 약화된 일부 미국 국민들에게 부스터샷(추가 접종)이 필요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이어 "장기 이식 환자, 암 화학요법, 자가면역질환, 면역 억제 요법을 받는 사람이 (코로나19에) 취약하다"고 부연했다.


그는 정부는 마스크 착용 지침 개정을 고려하고 있으며 자신도 논의에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올바른 마스크 착용 #건강한 거리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