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상학 기자,윤지원 기자 = 서울 송파구 한 아파트에서 추락해 숨진 9세 아이와 관련해 부검을 진행한 결과, 타살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지난 23일 유족 진술을 받은 뒤 부검을 의뢰해 전날 결과를 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이날 뉴스1과의 통화에서 "타살 혐의점과 학대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계속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1일 밤 11시쯤 송파구 아파트 18층에서 A군(9)이 지상 주차장으로 떨어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경비실에 있던 경비원은 "쿵" 소리를 듣고 현장을 확인했으며, 남자 어린이가 주차장 바닥에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119에 신고했다. 경비원은 18층 주민의 자녀임을 인지하고 가족과 경찰에게 곧바로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심폐소생술을 하면서 인근 병원으로 옮겼지만 A군은 응급조치 중 숨졌다.
A군의 어머니는 '다른 아이를 재우다 잠들었는데 경비원 전화를 받고 사고를 알게 됐으나 추락 경위는 알지 못한다'는 취지로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고 당일 아파트 인근 폐쇄회로(CC)TV, 유가족 진술 확보,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 파악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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