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현지시각) 미국에 사는 밥 라모스는 반려견 3마리와 함께 집 뒤뜰에 나갔다가 벌들의 공격을 받았다. /사진=CBS 17 트위터 캡처
미국에서 반려견 두 마리가 수천마리 벌떼에 쏘여 숨졌다.
지난 27일(현지시각) 폭스뉴스 등의 보도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동부 다이아몬드바에 사는 밥 라모스는 지난 24일 반려견 3마리와 함께 집 뒤뜰에 나갔다가 벌떼의 습격을 받았다.

라모스와 개들은 즉시 도망쳤지만 수천마리 벌떼의 갑작스러운 공격에 속수무책이었다. 라모스의 반려견 중 롤로는 덩치가 크고 가죽이 두꺼워 벌침을 맞고도 버텼다. 하지만 다른 반려견인 매기와 앨리는 소형견이기 때문에 벌의 공격을 견디지 못했다.


라모스는 수건을 머리에 뒤집어쓰고 개를 구하려 사력을 다하다 자신도 얼굴 등에 40~50방을 쏘이고 말았다. 전직 경찰관인 그는 "벌집이 충격으로 넘어져서 벌떼가 공격성을 띤 것 같았다"며 "아내와 나, 개들이 뒤뜰로 나가자 벌떼가 바로 쏘기 시작해 소방서에 즉각 전화했다"고 설명했다.

결국 라모스도 출동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