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진 제주의 최대 전력수요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사진은 제주도의 한 해변. /사진=뉴시스
제주의 여름철 최대 전력수요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연일 이어지는 폭염과 전국 최장 열대야 속 냉방기기 사용이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7일 전력거래소 제주지사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기준 제주의 전력수요는 여름철 사상 최고치인 101만2000㎾다. 이는 지난해 8월14일 오후 6시 역대 최고치로 기록된 100만9000㎾를 뛰어넘은 수치다.

다행히 이날 전력거래소의 예비전력은 28만5000㎾, 예비율은 28.2%로 전력 공급에는 이상이 없는 상태다.


전력거래소 제주지사는 최근 휴가철을 맞아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늘었고 폭염과 열대야 속에 냉방기기 사용이 늘면서 전력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본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산지를 제외한 제주 전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낮 기온이 32도까지 오르면서 더운 날씨도 이어진다.

낮 동안 오른 기온이 밤사이 떨어지지 않으면서 제주 북부에서는 31일째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는 등 전국 최장 발생 일수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