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달 예정된 한미연합훈련을 연기하는 것에 대한 찬성, 반대 여론이 팽팽하게 갈린다는 조사 결과가 9일 나왔다. 사진은 올해 전반기 한미연합훈련을 하는 모습. /사진=뉴스1
이번 달 예정된 한미연합훈련을 연기하는 것에 찬성하는 쪽과 반대하는 쪽이 팽팽하게 갈린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9일 여론조사 전문회사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6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한미연합훈련 연기 주장에 대한 의견을 조사해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미연합훈련 연기 주장에 대한 '공감'은 45.3%, '비공감'은 50.4%로 오차범위 내 격차였다.

긍정 답변에서 '매우 공감'은 23.2%, '어느 정도 공감함'은 22.1%였다. 부정 답변에서 '전혀 공감하지 못함'은 35.0%, '별로 공감하지 못함'은 15.4%였다.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성향 참여자의 64.8%가 '공감하지 못한다'고 답했다. 이들 중 '전혀 공감하지 못한다'를 선택한 응답자는 54.9%였다. 반면 진보 성향자의 60.3%는 '공감'한다고 했고 '매우 공감한다'는 27.7%였다. 중도성향에서는 '비공감'이 54.3%, '공감'이 43.3%로 반대 의견이 오차범위 밖에서 우세였다.

국민의힘 지지층 69.4%가 '비공감',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64.4%가 '공감'에 응답했다. 무당층에서는 '공감'이 18.4%, '비공감'이 68.7%로 반대 여론이 높았다.

20대(공감 33.9%, 비공감 62.0%)와 30대(39.4%·49.4%)에서 '비공감' 비율이 높았다. 다른 연령대에서는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을 보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90%)·유선(10%) 무작위생성 표집 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통계보정은 2021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연령·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 응답률은 5.3%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