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볼라 바이러스.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김정률 기자 = 아프리카 서부 기니아만 연안의 국가인 아이보리코스트(코트디부아르)에서 25년 만에 처음으로 출혈성 에볼라 바이러스가 발생했다.
1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아이보리코스트 보건부와 세계보건기구(WHO)가 각각 성명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피에르 딤바 아이보리코스트 보건부장관은 TV 담화를 통해 인접국 기니에서 온 18세 소녀가 환자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WHO는 별도의 성명에서 아이보리코스트가 1994년 이후 처음으로 에볼라 감염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WHO는 "아이보리코스트 파스퇴르 연구소가 기니에서 도착한 뒤 상업 수도 아비장에 입원해 있던 환자로부터 채취한 샘플에서 에볼라 바이러스 질환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에볼라는 괴질바이러스의 일종으로 감염자의 체액 등을 통해 전염되며 치사율이 높다.


에볼라는 1976년 민주콩고에서 처음 발견된 이후 거의 매년 꾸준히 감염자가 나오고 있다.

특히 2013년 12월 아프리카 남부 기니와 시에라리온·라이베리아 등지에서 에볼라가 잇달아 창궐했을 땐 2만9000명 가까운 에볼라 감염·의심환자가 나와 이 가운데 1만1300여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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