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 12일 서울 종로구 국민캠프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책 마련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는 모습. /사진=뉴스1
국민의힘 대권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15일 페이스북에 광복절 기념 메시지를 남기며 “상식에서 다시 출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제게 주어진 사명을 잊지 않겠다”고 의지를 표명했다.

윤 전 총장은 “참담한 어둠 속 독립을 향한 외침이 나라의 빛을 밝혔다. 절망 속 위기의 나라를 구한 것은 우리 국민이었다”며 “위기 앞에서도 물러서지 않는 강인함, 고통 속에서도 다시 일어서는 저력이 지금의 대한민국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이 순간 우리 앞에 놓인 시련과 고통도 이루 말할 수 없다”면서 “무너진 공정과 상식, 약자를 외면하는 이념 중심의 정책, 국민의 삶보다 우선하는 진영의 논리가 국민을 벼랑 끝으로 몰고 있다”고 지적했다.

윤 전 총장은 ‘상식’과 ‘재출발’을 언급하면서 “국민 개개인의 꿈을 멀게 했던 모든 것들을 다시 제자리로 돌리고 공정한 대한민국을 국민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나라를 정상화하는 일이라면 어렵고 고통스러운 길이라도 한 걸음 한 걸음 내딛을 각오가 돼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윤 전 총장 측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측과 당내 갈등을 겪고 있다. 이 대표가 윤 전 총장과의 통화를 녹음했고 이 내용이 외부에 유출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이날 광복절을 맞아 윤 전 총장은 서울 용산구 효창공원 내 독립운동가 7선열 묘소를 참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