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철 기자 = 여권 대권주자인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5일 광복절을 맞아 홍범도 장군의 유해 봉환에 대해 "우리 정부 보훈 노력의 큰 결실"이라며 환영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홍범도 장군을 모시러 카자흐스탄으로 떠났던 우리의 수송기가 오늘 저녁에 돌아온다"며 "76주년 광복절, 78년 만의 귀환, 너무도 늦었지만 우리는 기어이 장군님의 유해를 우리 땅에 모신다"고 밝혔다.
이어 "애국자의 혼이 아무리 먼 곳에 잠들어 있어도 '국가가 반드시 기억한다'는 귀한 역사를 우리 아이들에게 전할 수 있게 됐다"며 "홍범도 장군의 혼이 우리 땅으로 돌아오시고, 애국지사들의 위대한 삶이 온전히 기려지는 것처럼, 우리가 당면한 많은 일들도 제 자리를 찾고 완전해지기를 꿈꾸는 오늘은 특별한 광복절"이라고 설명했다.
이 전 대표는 "문재인 정부는 출범 초기부터 애국지사들을 더 찾고 예우하기 위해 힘을 기울였다. 애국지사들이나 후손께 실제적인 보상과 명예가 더 주어지도록 제도를 개선하고 예산도 늘렸다"며 "생존 유공자를 위한 의료지원과 후손에 대한 생활비 지원을 강화했다. 잊혔던 여성 독립운동가들을 대거 발굴해 국가유공자로 포상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해외에서 독립운동을 벌이다 돌아오지 못하고 현지에 묻힌 애국지사들의 유해 봉환에도 힘써, 몇 분은 대통령 전용기로 모셔오기도 했다"며 "제가 총리 시절에 애국지사 유해 봉환식을 주재하며 가슴 뜨거웠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하다"고 회상했다.
이 전 대표는 "백범 김구 선생의 '이날은 우리 전 민족이 세계무대로 발을 들이고 각 나라와 결사하는 관계가 될 것이다'라는 첫 광복절 연설처럼, 잠시 멈춰 있는 남북 평화의 길이 다시 연결되고, 코로나19로 멀어진 사람들의 거리도 회복되길 간절히 기원한다"며 "평화의 재개와 일상의 회복, 지금의 어려움을 도약으로 반전시키는 그 일에 저 또한 온 힘을 바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