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시민단체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 고발 사주 의혹을 보도한 언론을 경찰에 고발했다. 사진은 윤 전 총장이 지난 1일 서울 용산구 대한노인회 중앙회를 방문한 모습. /사진=임한별 기자(국회사진취재단)
한 시민단체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 고발 사주 의혹을 제시한 매체를 경찰에 고발했다.
시민단체 사법시험준비생모임(사준모)은 3일 윤 전 총장의 고발 사주 의혹을 보도한 뉴스버스 발행인 A씨 등 2명을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공표)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

이 단체는 “A씨는 보도에 실제 접수되지도 않은 고발장 내용을 구체적 사실처럼 적시했다”며 “윤 전 총장이 해당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고 A씨가 별도 추가 증거를 제시하지 못하는 한 이 보도는 허위라고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A씨가 '윤석열 고발 사주 의혹'을 제기한 취재원과의 공모여부를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뉴스버스는 윤 전 총장과 함께 근무한 손준성 전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이 총선을 앞둔 지난해 4월 당시 미래통합당 소속 국회의원 후보였던 김웅 의원(국민의힘·서울 송파갑)에게 범여권 인사에 대한 고발을 사주했다는 의혹을 보도했다.

윤 전 총장 등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지만 진상규명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


김오수 검찰총장은 지난 2일 해당 의혹에 관한 대검 감찰부 진상조사를 지시했다. 친여 시민단체인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이 해당 사건을 공수처에 고발하겠다고 예고하면서 공수처도 수사에 나설 가능성이 제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