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김민성 기자 =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는 5일 민관이 함께 100조원 규모 '미래 국부 펀드'를 조성해 5대 과학기술 혁신 프로젝트에 투자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원 전 지사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국가만이 할 수 있는, 국가가 해야만 하는 큰 그림을 그려 미래 30년 먹거리를 만들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원 전 지사는 Δ미래형 에너지 Δ생명과학 및 의료 Δ초고도화 교통 인프라 Δ데이터와 인공지능 Δ항공우주 등 5개를 미래국부펀드 투자 분야로 정했다.


원 전 지사는 정부가 유한책임투자자(LP)로 펀드에 자금을 출자하고 민간의 전문금융투자자가 운용사(GP)를 맡아 투자를 주도하는 방식을 제시했다.

'규제 일몰제'와 '범정부 프로젝트 조직'을 통해 과학기술 프로젝트의 산업화를 정책적으로 지원하겠다는 공약도 내놨다.

국가가 투자한 상품과 서비스의 시장 개척을 위해 기존 규제를 일몰하고 백지 상태에서 새롭게 만들겠단 구상이다. 또 5대 과학기술 혁신 프로젝트 별로 범정부 조직을 구성해 원스톱 정책 및 행정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원 전 지사는 "문재인 정부는 8대 선도사업을 한다면서 8개 부처가 뒤엉켜 민간에 혼란을 주고 행정비용을 발생시켰다"며 "국가와 민간이 함께 투자하고 민간의 기술과 창의력을 북돋아 제품과 서비스의 실험장과 판매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하는 것이 국가와 미래세대 30년 먹거리를 책임지는 핵심"이라고 말했다.

한편 원 전 지사는 당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여론조사에 '역선택 방지 조항' 도입을 돈 논란에 대해선 "선관위원장은 각 후보의 의견을 충분히 듣고, 문제 제기하는 후보들은 가급적 협력하는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해선 "정치공작이라면 더 큰 공작"이라면서도 "정치공작이 아니라 실제 진상이 파헤쳐져야 할 의혹이라고 하더라도 매우 중대한 사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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