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유엔(UN)이 이슬람 무장단체 탈레반 치하 아프가니스탄 국민을 위한 인도적 지원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사진= 샤힌 대변인 트위터
유엔(UN)이 이슬람 무장단체 탈레반 치하 아프가니스탄 국민을 위해 인도적 지원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5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수하일 샤힌 탈레반 대변인은 이날 공식 트위터를 통해 탈레반 정치국 수장 물라 압둘 가니 바라다르와 다른 고위급 관리들이 마틴 그리피스 UN 예멘 특사를 만나 이 같은 약속을 했다.

샤힌 대변인은 "UN 대표단은 아프간 국민들에 대한 인도적 지원 유지를 약속했다"며 "마틴 특사는 다가오는 원조국 회의에서 아프간에 대한 추가 지원을 요청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탈레반은 UN으로부터 "아프간 내 필요한 시설 제공과 협력을 보장받았다”고 덧붙였다.

세계 최빈국 중 하나로 꼽히는 아프간은 지난달 미군 철수와 탈레반 장악으로 수십억 달러의 해외 원조가 중단됐다. 이에 따라 경제 위기를 맞았다. UN은 오는 13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긴급 원조국 회의를 소집해 아프간의 이 같은 인도적 위기 극복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