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서울 송파경찰서가 강윤성에게 총 6개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달 31일 영장실질심사를 위해 서울 송파구 동부지방법원에 출석하는 강윤성 모습. /사진=뉴스1
경찰이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훼손 전후로 여성 2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강윤성(56)에 대해 총 6개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한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강윤성에 대해 강도살인·살인·살인예비·사기·여신전문금융법 위반과 전자장치부착 등에 관한 법률 위반(전자발찌 훼손) 혐의를 적용해 오는 7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당초 경찰은 강윤성에 대해 살인과 전자발찌 훼손 혐의를 적용해 구속했다. 다만 수사 과정에서 강윤성이 제3의 여성을 살인하려 한 정황을 포착했고 피해자 신용카드를 사용한 사실이 확인돼 추가 혐의가 적용됐다.


강윤성은 전자발찌를 훼손하고 이를 전후해 지난달 26일과 29일 여성 2명을 살해했다. 강윤성은 첫 번째 살인을 저지른 뒤 도주하던 지난달 27일 여성 A씨를 유인하기 위해 전화했지만 의사소통 문제로 장소가 엇갈려 실제 만남이 이뤄지지 않아 범행에 이르지 못했다. 경찰은 이와 관련해 살인예비죄 혐의를 적용했다.

강윤성은 첫 번째 피해자 B씨의 신용카드를 이용해 휴대전화 4대를 구입한 후 이를 되팔았다. 경찰은 이를 근거로 강도살인과 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타인 카드 사용) 혐의를 추가 적용했다. 강도 과정에서 흉기로 협박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 강도살인 중에서도 특수강도살인이 적용될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