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이 8주째 역대 최고치를 유지하고 있다./사진=뉴스1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이 8주째 역대 최고치를 유지하고 있다. 기준금리 인상, 대출 규제, 공급 확대안 발표에도 아파트 가격이 내려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1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9월 첫째주(6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폭은 지난주와 동일한 0.40%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7월 셋째(19일)주부터 8주째(0.36%→0.36%→0.37%→0.39%→0.40%→0.40%→0.40%→0.40%) 유지 중이다. 이는 관련 통계를 작성한 2012년 5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서울은 지난주(8월 23일 기준)에 이어 이번주에도 0.21%를 기록했다. 서울 안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인 곳은 강서구(0.29%→0.30%)다. 마곡지구와 방화·염창·등촌동을 중심으로 올랐다. 강남권에선 송파구(0.27%)와 강남구(0.26%)가 재건축 단지 위주로 올랐고 강북에서는 노원구(0.27%), 용산구(0.23%), 마포구(0.20%)가 상승세를 보였다.


경기도는 공공택지 개발호재가 있는 화성시(0.69%→0.79%)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등 교통호재가 있는 안성시(0.58%→0.79%) 등에서 아파트값이 크게 올랐다. 국토부는 지난달 30일 화성 봉담, 화성 진안, 의왕·군포·안산 등을 신규 공공택지 3차 입지로 발표했다. 안성시는 GTX 개통과 더불어 신규택지 개발로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기준금리 추가 인상 우려 등으로 거래 활동은 소폭 감소했으나, 지역별 인기단지의 신고가 거래와 전세가 상승, 매물부족 영향 등으로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