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홍준표 의원(국민의힘·대구 수성을)은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면과 관련해 자신이 대통령이 되면 취임하는 날 단행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홍 의원이 지난 8일 서울 용산구 청파로 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를 방문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방역대책 등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가지는 모습. /사진=임한별 기자(국회사진취재단)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홍준표 의원(국민의힘·대구 수성을)이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대통령이 된다면 취임하는 날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을 사면하겠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지난 13일 신동아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재판을 정치 재판으로 본다"라며 "두 분이 (내가 대통령이 되는) 그때까지 사면되지 않는다면 취임 당일이나 그 다음날 사면하겠다"고 언급했다.

박 전 대통령의 탄핵에 대해서는 "탄핵 심판 때 (주문을 보면) 대통령 탄핵심판문이 아니다. 판사가 잡범들한테 훈계하는 재판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나라 헌법 제도 하에서는 탄핵에 재심이 없다"며 "엉터리 재판이더라도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 부끄러운 역사가 돼버렸다"고 강조했다.


헌법재판소의 탄핵 선고가 엉터리였다는 주장이 대선에서 발목을 잡지 않겠냐는 질문에 홍 의원은 "나는 (유권자들이) 그런 이유로 투표한다고는 보지 않는다. 20~30대가 저를 지지하는 가장 큰 이유는 여론 눈치 안 보고 소신을 피력하기 때문"이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