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한 남성이 자유를 찾기 위해 고무보트를 타고 대만해협을 건넜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사진=이미지투데이
중국의 한 남성이 자유와 민주주의를 찾기 위해 고무보트 하나로 대만해협을 건너 대만에 도착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인도 통신사 ANI는 지난 13일 보도를 통해 대만 당국이 '자유와 민주주의'를 찾으러 고무보트를 타고 대만 영해에 진입한 중국 남성을 붙잡았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대만 연안경비대(CGA)는 지난 12일 례위 해안 근처에서 한 남성을 포착해 킨먼 지방검찰청에 인계했다. 해당 남성은 자유와 민주주의를 찾기 위해 중국 푸젠성 남동부에 위치한 샤먼시에서 출발해 이곳으로 왔다.

대만 매체 포커스타이완에 따르면 해당 남성은 킨먼에서 격리 기간을 거친 이후 정식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하지만 대만은 이 남성의 망명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통상적으로 밀입국 혐의가 인정된 이들은 3년 이하의 징역과 9만달러(한화 약 1억550만원)의 벌금이 부과된다.


대만해협은 세계에서 가장 군사적 경계가 삼엄한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 최근 미국 국방부의 평가에 따르면 중국은 이 지역에 255척 이상의 해경 함정과 수십 척의 중무장한 해군 함정을 파견해 지키고 있다. 이 해협은 항행 자유 원칙에 따라 미국 해군도 자주 이용하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