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14일 현재 공석인 감사원장 후보자로 지명된 최재해 전 감사원 감사위원(61·행정고시 28회)은 감사원에서만 29년을 근무한 '감사통'이다.
최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감사원장으로 임명되면 1963년 감사원 개원 이래 첫 내부 출신 인사가 감사원장이 된다.
최 후보자는 1960년 서울 출신으로 동대부고와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졸업했고, 서울대 행정대학원과 미국 인디애나대에서 정책학 석사 학위를, 성균관대에서 행정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행시 28회로 1985년 공직에 임용된 후 1989년에 감사원에 전입, 기획담당관과 사회문화감사국장, 기획관리실장, 제1사무차장, 감사위원 등 핵심 보직을 두루 거쳤다. 재정과 복지를 아울러 경험이 풍부하며 감사 업무 전반에 밝다.
업무를 처리할 때는 뛰어난 기획력과 꼼꼼함을 발휘하면서도 치밀하고 차분하게 수행하고, 평소 온화한 성격으로 주변을 배려하는 소탈한 면모를 갖춰 감사원 내외에서 신망이 두텁다는 평가가 나온다.
감사원 관계자는 뉴스1에 "(최 후보자는) 전문적인 감사이론에 탁월해 학문적으로도 깊이가 있고 실무 경험도 많은 분"이라며 "같이 일했을 때 합리적이고 균형 있는 시각으로 사안을 본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최 후보자는 2010년 7월 사회문화감사국장이 되면서 교육 분야를 주로 감사해왔고, 9개월 만인 2011년 4월에는 기획관리실장(1급)으로 비교적 빨리 승진 발탁됐다.
최 후보자는 기획관리실장으로서 은진수 당시 감사위원이 저축은행 비리 연루 의혹으로 긴급체포되는 등 감사원 내부 비리가 사회적 문제가 되자 양건 당시 감사원장 지시로 구성된 '감사운영 개선대책 TF(태스크포스)'의 단장을 맡기도 했다.
최 후보자는 당시 TF단장으로 활동하며 감사관 개개인이 감사 과정에서 외부로부터 부당한 압력이나 로비를 받으면 즉시 감찰관에 신고하도록 하는 등 독립성을 제고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데 한 몫 했다.
이어 같은 해 7월 감사원 제1사무차장에 보임돼서는 경제·금융 및 건설분야 등 감사를 총괄지휘하면서 '법과 원칙'을 중시하는 리더십을 보여줬다는 평이다. 최 후보자는 2013년 7월 이명박 정부의 4대강 사업에 대한 3번째 감사 결과를 직접 발표하기도 했다.
2014년 1월부터 2018년 1월까지 4년간 차관급인 감사위원을 지냈고, 최근까지는 LS전선 비상임감사로 근무했다.
Δ1960년생 Δ동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 Δ성균관대 행정학과 Δ서울대 행정대학원 정책학 석사 Δ미국 인디애나대 정책학 석사 Δ성균관대 행정학 박사 Δ행정고시 28회 Δ감사원 기획관리실장 Δ감사원 제1사무차장 Δ감사원 감사위원 ΔLS전선 비상임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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