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전 총리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전 총리 관련 재판에서 핵심 증언을 하기로 예정되어 있던 전 정부인사가 법원 출석을 앞두고 의문의 비행기 사고로 사망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14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 외무부는 전날 이스라엘 하이파에서 그리스령 사모스 섬으로 향하던 4인승 여객기가 공중 폭발해 하임과 에스더 기론 부부가 사망했다고 밝혔다.

그리스 민간항공청은 사모스 섬에 사고기가 착륙하기 직전 레이더 망에서 사라졌다고 전했다.


요안니스 콘딜리스 그리스 항공 사고 조사 및 항공 안전 위원장은 사고 원인이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인근에서 두번의 폭발음이 들렸다고 말했다.

이번 사고가 주목을 받는 이유는 사망한 하임 기론은 이스라엘 전 통신부 부국장으로 네타냐후 전 총리가 연루된 재판에서 증언할 예정이었다고 이스라엘 검찰이 밝혔기 때문이다.

네타냐후 전 총리는 자신에게 우호적인 보도를 대가로 언론사에 규제 혜택을 준 혐의를 받고 있다.


기론 전 부국장은 이번 재판에서 네타냐후 전 총리가 받고 있는 혐의에 대해 증언할 것으로 예상되어 왔다.

콘딜리스 위원장은 15일 여객기 잔해를 조사하고 향후 2주안에 사고의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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