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국무총리가 경제 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최근 우리나라 경제는 OECD 국가 중 드물게 성장 속도도 빠르고 수출도 이례적으로 코로나19 이전 상태를 회복했다"고 말했다. 사진은 김 총리가 지난 14일 대정부 질문에 출석한 모습. /사진=임한별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가 "최근 우리나라 경제는 OECD 국가 중 드물게 성장 속도도 빠르고 수출도 이례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 상태를 회복했다"고 주장했다.
15일 국회에서 열린 경제 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윤영석 의원(국민의힘·경남 양산갑)이 "경제 위기 상황이라는 데 동의하는가"라는 질문을 던지자 김 총리는 "몇몇 품목에선 세계적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우리나라 경제가 망했다고 말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폭망한 경제에서 집값이 많이 오를 수 있나"라며 경제 위기가 아니라는 주장의 근거로 부동산 가격 상승을 제시했다.


윤 의원은 "세금과 주택정책이 잘못됐다. 경제 (정책) 실패를 전혀 인정하지 않고 있다"고 반박하자 김 총리는 "아니다"라고 답했다.

잠재성장력이 하락했다는 지적에 김 총리는 "한국은행 분석에 따르면 우리나라 경제도 선진국 경제에 접어들었다. 결국 추세적으로 선진국과 같은 궤도로 가는 것이라 분석한다"고 말했다.

이에 윤 의원이 "어쩔 수 없다는 말로 들린다"고 지적하자 김 총리는 "고도성장기와는 다르다"며 "과거 노무현 정부도 성장률이 낮다고 지탄받았지만 그 무렵 성장률은 4~5%였다. 그 뒤 이명박·박근혜 정부도 그걸 못 따라갔다"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