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보행자 출입구를 막은 무개념 주차가 논란이 됐다. 사진은 논란이 된 주차 차량의 모습. /사진=커뮤니티 '보배드림' 캡처
지하주차장 보행자 출입구 앞에 아우디를 주차해 입주민들에게 불편을 준 무개념 차주가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
지난 15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인천 부평의 아우디 차주는 봐달라”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검정색 아우디 차량 1대가 보행자 출입구 앞에 주차를 해놨다고 밝혔다. 그는 “며칠째 그냥 세워 놓은 게 아니라 매일 운행하면서 저기에 주차한다”며 “이 출입구는 사람이 오가는 유일한 통로”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하 7층까지 주차장으로 구성돼 있어 지하 4층 정도만 가도 자리가 많다”고 전했다.


해당 게시물에 누리꾼은 “선 많이 넘었다” “유일한 출구를 막으면 보행자는 어떻게 다니냐” “자기밖에 모른다” 등의 댓글을 달며 아우디 차주를 비판했다.

지난달 29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볼보의 차부심"이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은 볼보 차량이 무개념 주차를 해놓은 모습.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캡처
민폐 주차 논란은 과거부터 끊임없이 이어져 왔다.
지난달 29일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볼보의 차부심”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글과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통행로에 주차된 차량 주변을 주차금지판이 둘러싼 모습이 담겼다. 이는 차주가 자신의 차를 보호하기 위해 직접 세워둔 것으로 알려져 비판을 받았다.

이밖에도 지난 4월 주차 공간 두 칸을 차지한 벤츠 차주가 ‘제 차에 손 대면 죽을 줄 아세요’라고 적힌 글귀를 남긴 사실이 전해져 논란이 일었다.


계속되는 민폐 주차에 지난달 31일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공동주택 주차장에서 고의적인 출입 방해와 무개념 주차를 막기 위한 주차장 분쟁해결 3법을 대표발의했다.

개정안에는 ▲공동주택 주차장 출입구 주차금지 장소로 추가 ▲주차질서 위반 시 견인 및 과태료 처분 등 무개념 주차에 행정조치를 요청할 수 있는 내용이 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