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군 독자 통신위성 아나시스2호(ANASIS-Ⅱ)가 2020년 7월 미국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되는 모습. 사진과 기사 내용은 관련 없음 /사진=뉴스1
사상 최초로 민간인만 탑승한 우주선 ‘크루드래건’이 사흘간의 우주여행을 마치고 지구로 무사히 돌아왔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세운 우주기업 스페이스X는 지난 18일(현지시각) “민간인 4명을 태운 우주선 크루드래건이 오후 7시6분 플로리다 앞바다에 안착했다”고 밝혔다.

크루드래건은 전문 우주비행사 없이 민간인 4명만 태우고 지난 15일 오후 8시께 발사됐다. 3시간 후 크루드래건은 국제우주정거장(420㎞)보다 더 높은 575㎞ 궤도에 진입했다. 최고 고도는 585㎞. 이후 사흘 동안 시속 2만7359㎞로 지구를 선회했다.


‘인스퍼레이션4’로 명명된 이번 우주관광 프로젝트는 민간인으로만 구성됐다. 미국 카드결제업체 ‘시프트4페이먼트’ 창업자 재러드 아이잭먼(38)이 스페이스X에 4인 여행 비용을 모두 지불했다. 골수암 환자 헤일리 아르세노(29) 세인트주드 아동연구병원 전문 간호사, 시안 프록터(51) 애리조나전문대 지질학 강사, 크리스 셈브로스키(41) 록히드마틴 데이터 기술자 등이 동승자로 선발됐다.

뉴욕타임스는 우주의 다양한 활동을 기대할 수 있는 우주 관광의 잠재력을 확인했다고 평가했다. 스페이스X는 2023년 일본의 억만장자를 태우고 달 주변을 여행하는 프로젝트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