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넷플릭스가 총 44개의 트로피를 거머쥐며 제 73회 미국 에미상을 휩쓸었다. 사진은 '더 크라운' 스틸컷. /사진제공=넷플릭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넷플릭스가 총 44개의 트로피를 거머쥐며 제 73회 미국 에미상을 휩쓸었다. 

19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제73회 프라임타임 에미상에서는 넷플릭스의 오리지널 드라마 '더 크라운'이 드라마 부분 최우수상을 받았다. 더 크라운은 영국 왕실의 흥망성쇠를 그린 드라마로, 앞선 골든글로브 TV 드라마 부문에서도 작품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더 크라운은 연기 부문에서도 석권했다. 드라마 시리즈 부문에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을 연기한 올리비아 콜먼이 여우주연상을, 찰스 왕세자를 분한 조시 오코너가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이 외에도 질리언 앤더슨(마가렛 대처), 터바이어스 멘지스(필립왕자) 등도 감명깊은 시대극 연기로 높은 평가를 받으며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이어 체스 신동의 이야기를 다룬 또 다른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퀸스갬빗'이 미니시리즈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넷플릭스의 활약은 다방면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2013부터 2020년까지 넷플릭스는 충 30개 작품을 후보에 올렸지만 HBO에 밀려 정작 수상에는 실패했기 때문이다. 이날 넷플릭스는 에미상 사상 처음으로 HBO보다 많은 총 44개의 트로피를 차지했다. HBO와 스트리밍 플랫폼인 HBO 맥스는 19개 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