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0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영국 보리스 존슨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졌다. 사진은 이날 문 대통령이 유엔에 들어서는 모습. /사진=로이터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0일(이하 현지시각)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우호 증진을 위한 대화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기후변화 등 글로벌 현안과 한반도 정세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총회 참석을 계기로 존슨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졌다. 이번 회담은 영국측 요청으로 성사됐다. 양 정상은 지난 6월13일 주요7개국(G7) 정상회의를 계기로 회담을 가진데 이어 약 100일만에 다시 한 자리에서 만났다.

이날 문 대통령은 존슨 총리의 어머니 샬럿 존슨 월 여사의 별세를 애도하며 위로의 말을 건넸다. 문 대통령은 "총리께서 '어머니로부터 모든 인간의 평등함에 대해서 배웠다'고 말씀하신 적이 있는데 모두가 새겨야 할 가치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반도 정세와 우리 정부의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정착을 위한 노력에 대해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북한이 대화에 조속하게 복귀해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가 실질적인 진전을 이룰 수 있도록 영국의 협조와 지지를 당부했다. 영국은 유엔(UN)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이자 우리의 핵심 우방국임을 언급하며 영국의 역할을 강조했다.

존슨 총리는 한반도 평화르 위한 우리 정부의 외교적 노력에 대해 영국의 지지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어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대북 관여를 모색하기 위해 협력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