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가 25일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광주·전남 합동연설회에서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2021.9.25/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26일 호남 경선 종착지인 전북 결과 발표 직전 대장동 특혜 의혹 배수진으로 대세론 지키기에 나섰다.
이재명 캠프 대장동TF 단장인 김병욱 민주당 의원은 이날 오전 11시30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관련 의혹에 대한 입장을 추가로 밝힌다.

이재명 후보 측은 관련 의혹에 강경 모드로 대처하고 있다.


앞서 지난 24일 이재명 후보 측은 의혹 기사를 쓴 조선일보 기자와 기사에 코멘트를 한 경북대 교수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죄와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이재명 후보 측은 "단군 이래 최대 5503억원 공익 환수"란 이 후보의 입장을 빌어 이 후보의 무고함을 주장하는 한편 사실상 '국민의힘 게이트'라며 역공에 나섰다.

이재명 후보는 전날 광주·전남 경선에서 이낙연 후보에 밀려 2위에 그쳤으나, 또 한편으론 대장동 의혹에도 0.17%포인트 격차로 뒤지는 선방한 결과를 얻었다는 해석도 가능한 만큼 호남 결과를 발판으로 본선행 쐐기를 박겠다는 계산이 깔렸다.


이에 전날 이재명 후보는 광주·전남 결과 발표 직후 "내일(26일) 전북까지 개표를 하게 되면 또 다른 상황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호남에서도 과반 승리를 자신했다.

이날 오후 6시 발표되는 전북 경선에 걸린 표는 총 7만6000여명이다.

전북이 고향인 정세균 전 총리가 후보직에서 사퇴하면서 흩어진 정 전 총리 지지표가 변수로 꼽히나, 이재명 후보 측은 전북을 이재명 후보 강세 지역으로 규정하고 있다.

현재 누적 득표율을 보면 이재명 후보가 52.9%로 1위, 이낙연 후보가 34.21%로 2위다.

이에 이낙연 후보는 현재 11만표의 격차를 줄여 일단 승부를 결선까지 끌고 가는 데 주력하고 있다. 연패를 끊고 광주·전남에서 첫 승을 거둔 것에 방점을 찍는 분위기다. 이낙연 후보는 전날 "오늘 더 큰 희망의 불씨를 발견했다"며 반전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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