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2018년부터 시행한 보행자 맞춤형 교통 안전정책 '교통사고 사망자 절반 줄이기' 시책이 효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뉴스1
전라남도가 2018년부터 시행한 보행자 맞춤형 교통 안전정책 '교통사고 사망자 절반 줄이기' 시책이 효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는 281명으로, 시책 시행 전인 2017년 387명과 비교하면 3년간 106명(27.4%)이 감소했다.

올 들어서도 8월 말까지 152명이 숨져, 지난해 같은 기간 175명보다 23명(13%)이 줄었다. 이는 전남도가 중점 추진한 '사람이 먼저'라는 보행자 중심의 교통환경 조성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됐다.


전남도는 도로교통공단에서 운영하는 사고분석시스템을 통해 교통사고 사망자의 30%가 보행 중에 발생한 점에 주목하고, 횡단보도 주변 보행자 안전 대책을 우선 추진했다.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시야 확보가 어려운 69개 횡단보도에 22억 7000만 원을 들여 전방신호등을 설치했으며, 2022년에도 19개소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고재영 전남도 도민안전실장은 "도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일은 도정의 가장 중요한 의제로, 무엇보다 운전자와 보행자의 성숙한 교통안전 의식이 중요하다"며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를 위한 교통안전 시책을 지속해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