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권도운이 7개월만에 가요계에 복귀한다. /사진=믿음 엔터테인먼트 제공

트로트 가요계에서는 최초로 커밍아웃을 하고 활발한 활동을 하다, 여러 논란 끝에 지난 5월 잠정 은퇴 선언을 했던 가수 권도운이 7개월 만의 컴백을 예고했다.
권도운은 소속사 믿음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공식 입장을 내고 "현재 장기간 이어지고 있는 코로나19 시국으로 인해 많은 국민들이 시름에 빠져 힘들어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올 연말 새로운 음반을 발표하여 오랫동안 사랑 받았던 국민 가요 트로트가 다시 한 번 부흥기에 접어드는 계기를 마련하고, 조금이나마 국민들의 지친 마음을 달래주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커밍아웃으로 많은 분들이 큰 응원과 위로를 주셨는데 그에 부응하지 못한 실망을 주는 행동들로 저 뿐만 아니라 많은 성소수자 분들의 이미지를 실추시키게 되어 당분간 잠정적으로 활동을 중단했지만 이제는 많은 분들의 격려를 등에 업고 다시 한 번 조심스럽게 가요계 활동을 시작해 보려 한다" 고 약 7개월 만의 연말 컴백을 시사했다.

권도운은 2020년 10월, 연예계 커밍아웃의 지평을 열어 가고 성소수자 인권을 대변하겠다는 뜻으로 게이로서 커밍아웃하여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후 음반 활동을 이어가던 와중 모 유튜버와의 협박 유무와 관련된 설전, 유흥업소 출입, 열애 및 결별, 정의당 및 더불어민주당 입당 및 탈당 등 가수로서 음악 외적인 논란으로 홍수를 겪고 여러 차례 공식 사과 끝에 악화된 여론을 이기지 못한 채 준비된 시점에 다시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하고 지난 5월 가요계 잠정 은퇴 선언을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