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방역당국이 위드 코로나 전환을 예정대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6일 부산 부산 진구 서면 번화가 모습. /사진=뉴스1
추석 연휴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 계획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드 코로나 전환 과정에서 우려되는 코로나19 확산세 증가에 관해서는 미접종자들의 감염을 억제하는 방향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27일 열린 온라인 기자 간담회에서 “(위드 코로나와 관련해) 여러 가지 방안을 전문가 의견과 외국 사례를 수집·분석하면서 실무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국내 방향성 등을 검토하고 있는 만큼 별도로 설명할 부분은 없다”고 덧붙였다.

손 반장은 “위드 코로나를 시작할 때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 완화 조치가 필연적으로 수반되는 데 따른 (확진자) 증가 우려에 대해선 예방 접종자 인센티브 제공과 미접종자 보호 강화 등을 통해 관리할 것”이라며 “미접종자들이 감염되는 것을 최대한 억제하는 쪽으로 검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미접종자들이 최대한 빨리 백신을 접종받도록 당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7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2383명이다. 확진자는 지난 7월7일부터 83일째 네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추석 연휴 직후인 지난 25일 3245명으로 역대 최다치를 기록한 후 지난 26일에는 2735명으로 역대 두 번째 확진자가 나왔다.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여전한 상황이지만 백신 접종 상황과 자영업자들의 경제적 부담 등을 고려해 위드 코로나 전환을 계획대로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지난 26일 “다음달 말이 되면 전 국민의 70%가 백신 접종을 완료할 것”이라며 “코로나19의 활동 공간을 좁혀놓을 것이고 그러면 일상이 회복되는 위드 코로나로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올바른 마스크 착용 #건강한 거리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