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긴급사용 승인이 늦춰질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사진은 화이자 백신 제품 모습. /사진=뉴스1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5~11세 대상 화이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긴급사용 승인을 미룰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의 다국적 제약사 화이자-바이오엔테크가 자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5~11세 대상 긴급사용 신청을 미뤘다고 2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화이자 측은 이달 말까지 FDA에 긴급사용 승인 신청을 할 계획이었으나 “몇 주 안에 신청서를 제출할 것”이라고 입장을 바꿨다. 화이자 측은 다음달 중순까지 긴급사용 승인 신청을 하지 않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FDA의 긴급승인은 할로윈(다음달 31일)과 추수감사절(오는 11월25일) 사이에도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이 생겼다.


공중 보건 전문가들은 화이자 측이 이번달 말까지 긴급사용 승인 신청을 마친다는 것을 전제로 다음달부터 5~11세 대상 백신 접종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화이자 측이 긴급사용 신청을 늦추면서 이같은 전망도 현실화되기 어려워졌다.

현재 미국은 12세 이상만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다. 미국의 5~11세 인구는 약 2800만명으로 지난 5월 접종이 승인된 12~15세 1700만명보다 많다.

화이자 측은 5~11세 2268명에게 성인·청소년 기준 투여량의 3분의1인 10㎍(마이크로그램·1그램의 100만분의1)을 3주 간격으로 2회 투약한 결과 안전하고 효과적인 면역 반응을 보였다고 지난 20일 발표했다. 화이자 발표에 따르면 5~11세의 부작용은 청소년에게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증상과 비슷하거나 더 적었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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