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남북 통신연락선 복원을 언급한 가운데 남북정상회담까지 이어질지 주목된다. 사진은 지난 2018년 4월20일 문재인 대통령과(왼쪽에서 두번째) 김정숙 여사가 김정은 총비서(당시 국무위원장), 리설주 여사와 오찬을 하는 모습. /사진=뉴스1(평양사진공동취재단)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통신연락선 복원을 직접 언급한 가운데 남북정상회담까지 이어질지 주목된다.
북한 노동신문은 지난 30일 김 총비서가 최고인민회의 시정연설을 통해 "경색돼 있는 현 북남관계가 하루빨리 회복되고 조선반도에 공고한 평화가 깃들기를 바라는 온 민족의 기대와 염원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서 일단 10월 초부터 관계 악화로 단절시켰던 북남 통신연락선들을 다시 복원하도록 하겠다"고 의사를 표명했다고 전했다. 

이는 북한이 통신연락선을 복원해야 한다는 한국측 입장에 반응한 것이다.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지난 29일 "통신선 등을 복원하는 것은 선후나 조건 문제가 아닌 차원에서 매우 중요하고 꼭 필요한 조치"라며 통신연락선 복원을 우선사항으로 꼽은 바 있다. 

앞서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은 남북정상회담 가능성을 제기한 바 있다. 정 전 장관은 지난 28일 KBS 라디오에 출연해 "박지원 국정원장이 김여정 부부장과 핫라인으로 좀 통하는 것 같다"며 "준비 잘하면 아마 11월이나 늦어도 12월 중에 (남북정상회담 개최가) 되지 않겠는가"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