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일본 자민당 총재에 당선된 기시다 후미오가 이끄는 지도부의 면면이 드러나고 있다.
기시다 신임 총재는 지도부 구성의 마지막 단계에 있으며 내달 1일 당 인사 명단을 발표하기로 했다고 일본 공영 NHK·지지통신이 30일 보도했다.
가장 주목을 받는 것은 '자민당 4역'으로 불리는 간사장, 정조회장, 총무회장 인사다.
총재에 이어 당내 2인자인 간사장에는 아마리 아키라(60) 당 세제조사회장이 내정됐다고 일본 언론들이 전했다.
아마리는 중의원 12선의 자민당 내에서 아베 신조 전 총리, 아소 다로 현 부총리 겸 재무상과 함께 '3A'로 불리는 인물이다.
이어 당의 정무조사회장은 기시다 신임 총재와 이번 선거에서 경쟁한 다카이치 사나에가 내정됐다.
다카이치는 아베 신조 전 총리가 공개적으로 지지한 인물로 1차 투표에서 3위를 차지했다. 이어 결선투표에서는 기시다 전 정조회장을 지지해 그가 여론 1위이던 고노 다로 담당상을 꺾고 일본 제 100대 총리에 오를수 있도록 역할을 했다.
총무회장에는 중의원 3선의 후쿠다 다쓰오(54)가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자민당 내 최대 파벌인 호소다파 소속인 후쿠다는 후쿠다 야스오 전 총리의 장남이다.
한편 기시다 총재는 10월4일 중·참의원 양원 본회의에서 총리 지명 선거를 거쳐 취임한 뒤 서둘러 내각 인사를 마무리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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