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전력난을 겪고 있는 중국의 수입 증가 기대감에 상승했다. /사진=로이터
국제유가는 전력난을 겪고 있는 중국의 수입 증가 기대감에 상승했다. 

3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20센트(0.27%) 오른 배럴당 75.0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브렌트유는 0.28% 오른 78.31달러에 마감했다. 

전일 중국 정부는 겨울철 에너지 수요에 대비해 주요 에너지 기업에 비축량 확보를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디언 등에 따르면 중국은 러시아 국영 에너지 기업 인테르라오에 전력 공급을 늘려달라고 요청했다. 러시아는 지난해에 30억6000만㎾를 중국에 공급했다. 중국에 연평균 최대 70억㎾까지 전력을 제공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공급망 문제로 인한 경기 둔화 우려가 높아지고 있지만 중국 정부의 발표에 투자심리 기대를 높이며 상승했다"면서 "천연가스도 7% 넘게 급등하는 등 에너지 전반에 걸쳐 상승세를 나타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