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국경절을 맞아 대만을 상대로 무력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은 최근 주하이에서 열린 에어쇼에서 공개된 중국 자체 개발 스텔스 전투기 J-20의 모습. /사진=로이터
이틀 연속 중국군 군용기 30대 이상이 대만 방공식별구역(ADIZ)에 진입하는 등 해당 지역의 긴장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
4일(현지시각) 로이터와 블룸버그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날 대만 국방부는 지난 2일 중국군 군용기가 두 차례에 걸쳐 대만 ADIZ에 침범했다고 밝혔다.

중국군은 1일과 2일 이틀 동안 총 77대의 군용기를 대만 ADIZ에 보냈으며 이는 역대 최대규모다.


대만 국방부는 이날 중국의 J-16 14대, SU-30 4대, Y-8 대잠초계기 2대 등 20대에 이어 J-16 전투기 12대, 수호이-30 6대, 쿵징(KJ)-500 조기경보기 1대 등 19개가 추가로 자국 ADIZ에 침입했다고 강조했다.

지난 1일에도 중국군 군용기 25대가 먼저 진입한 이후 늦은 밤에 13대가 추가로 대만 ADIZ에 침범했다.

앞서 지난달 중국 남부 주하이에서는 에어쇼가 개최되며 각종 전투기가 집결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