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각료이사회 참석을 계기로 프랑스·헝가리·룩셈부르크 외교장관과 잇달아 만나 각국과의 관계발전 및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정 장관은 이날 장-이브 르 드리앙 프랑스 유럽·외교부 장관과의 회담에서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구축을 위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인 프랑스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이에 르 드리앙 장관은 한반도 관련 우리 정부 정책에 대한 지지 입장을 재확인 했다고 한다.
아울러 정 장관은 2022년 상반기 유럽연합(EU) 의장국인 프랑스와 한·EU 관계 강화를 위해 협력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했다.
양 장관은 또한 한·프랑스 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필수적 교류가 지속될 수 있도록 공동으로 협력해 온 것을 평가했다.
정 장관은 페테르 씨야르토 헝가리 외교장관과의 회담에서는 한·헝가리 양국간 협력 관계가 1989년 수교 이래 견실한 발전을 이뤄왔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그러면서 일련의 협력 관계가 비세그라드그룹(헝가리·체코·슬로바키아·폴란드로 구성된 지역 협의체) 등 소다자 차원에서도 확대되고 있는 것을 평가했다.
정 장관은 또한 헝가리 내 우리 기업들의 활동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고, 이에 씨야르토 장관은 "한국이 대(對)헝가리 주요 투자국"이라며 "한국 기업이 원활히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정 장관은 장 아셀보른 룩셈부르크 외교·유럽부 장관과의 회담에서는 내년 한·룩셈부르크 양국이 수교 60주년을 맞이하는 것을 축하했다.
또한 정무·경제·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관계가 더욱 발전하고 국민 간 교류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밖에 정 장관은 최근 한반도 상황을 설명하고 룩셈부르크 측이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구축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지지해 주고 있는 데 대해 사의를 표했다. 아셀보른 장관은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대한 지지 입장을 재확인 했다는 게 외교부의 설명이다.
한편 정 장관은 OECD 각료이사회 참석을 계기로 그간 양자 회담을 갖지 못했던 유럽 국가들과의 대면 회담을 이어가고 있다. 정 장관은 전날(5일)에는 이탈리아·크로아티아 외교장관과 회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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