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지난 8일(한국시각) 사우디아라비아와의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3차전 원정경기에서 패한 뒤 실망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다. /사진=로이터
일본 축구대표팀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오는 12일 호주와의 2022 카타르월드컵 최종예선 홈경기를 앞두고 경질설에 휘말렸다.
10일 일본 닛칸스포츠의 보도에 따르면 일본축구협회는 모리야스 감독의 경질을 고려하고 있다. 이 매체는 "협회가 이미 신임 감독까지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일본은 첫 경기부터 패하며 위기에 놓여 있다. 오만과의 1차전에서 0-1로 패했다. 심지어 홈경기였다. 톱시드를 받은 일본으로서는 안방에서 오만에게 패한 것이 큰 충격이었다.


그나마 중국과의 2차전에서 1-0으로 승리하며 반전에 성공했지만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와의 3차전 원정경기에서 또 다시 0-1로 패했다. 이에 따라 3경기에서 1승 2패에 그치고 있는 일본은 B조 6팀 중 중위권인 3위에 머물러 있다.

여기에 다음 상대는 호주다. 호주는 사우디와 함께 3연승을 내달리며 승점 9점으로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다. 오는 12일에 열리는 호주전에서도 패할 경우 일본은 카타르행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에 직면하게 된다. 모리야스 감독 경질설이 제기되는 것도 전혀 이상하지 않은 셈이다.

몇몇 일본 매체들은 하세가와 겐타 FC도쿄 감독의 실명을 후임으로 거론하며 일본축구협회를 압박하고 있다. 모리야스 감독으로서는 호주전이 자신의 운명을 가를 한판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