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 =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1일 경선 결과에 반발하는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측을 향해 "아름다운 결단이 필요한 때"라고 촉구했다.
민주당 대선 경선 주자 중 한 명이던 이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제 원팀이 돼 거대한 승리의 길로 나아가자"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김두관 의원 등 이번 대선 경선에 출마했던 후보들이 연이어 이낙연 전 대표의 결단을 거듭 촉구하는 발언을 해 주목된다.
이 의원은 1970년 신민당, 2007년 한나라당, 2000년 미국 대선을 사례로 들며 "원팀으로 본선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김영삼 후보는 김대중 후보에게 승복하며 '김대중의 승리는 우리의 승리며 곧 나의 승리'라고 외쳤다"며 "박근혜 후보는 결과에 승복하며 '경선 과정의 모든 일, 이제 잊읍시다. 하루아침에 잊을 수 없다면 며칠, 몇 날이 걸려서라도 잊읍시다'라고 했다"고 소개했다.
또 '지금은 분열하고 서로의 차이를 계속 논하기보다 화합이 더 절실함을 깨달아야 할 시점'이라는 미 대선 후보 앨 고어의 말도 인용했다.
이 의원은 "낮과 밤이 만나는 석양, 밤과 아침이 만나는 일출이 아름다운 것은 서로 다름이 뜨겁게 만났기 때문"이라며 "과거로 회귀할 것인지, 새로운 미래로 나아갈 것인지 대한민국의 명운이 걸린 대선이 다가오고 있다. 국민이 승리하는 새로운 나라를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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