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현지시각) BBC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달 영국산 쇠고기 수입을 금지했다. 사진은 프랑스 한 목초지에서 풀을 뜯는 소의 모습으로 기사 내용과는 무관함. /사진=로이터
중국이 지난달 영국에서 광우병(BSE)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30개월 미만의 영국산 쇠고기 수입을 금지했다.
지난 11일(현지시각) BBC에 따르면 중국의 영국산 쇠고기 수입 금지는 이미 지난달 29일부터 발효됐다. 중국은 광우병 발생 초기인 1990년대 영국산 쇠고기에 대한 수입을 금지시켰지만 지난 2018년 규제 철폐에 합의했다. 하지만 공식적인 규제 철폐에도 영국산 쇠고기 수입을 전면적으로 허용하지 않았다. 이어 이번에 다시 확실하게 수입 금지 조치를 내린 셈이다.

영국 동‧식물건강국은 앞서 지난달 서머셋의 한 농장에서 광우병 사례가 확인됐다고 전했다. 영국 환경식품부는 광우병 사례가 성공적으로 관리되고 있는 것은 물론 수입 조건이 충족돼 중국 당국을 안심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국의 수의학 최고 책임자 크리스틴 미들미스는 “우리는 강력한 통제 시스템 아래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생물 순도를 가지고 있다”며 “우리 제품은 안전하며 계속 거래돼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미국은 지난해부터 1996년 이후 금지됐던 영국산 쇠고기 수입을 재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