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이 13일 국회에서 위드코로나 태스크포스(TF) 3차 회의를 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에 한해 식당·카페 등 영업 시간을 오후 12시로 연장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은 이날 서울 중구 덕수궁 돌담길의 모습. /사진=뉴스1

더불어민주당이 13일 정부에 '백신 패스' 도입을 제안했다. 백신 패스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에 한해 식당·카페 등의 영업제한 시간을 오후 10시에서 자정까지 연장하는 방안이다. 


민주당은 13일 국회에서 정부와 위드코로나 태스크포스(TF) 3차 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와 김성환 TF 단장, 신현영 의원(비례) 등 당 관계자와 배경택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 상황총괄반장과 김현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의료지원반장, 주영수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 본부장, 박건희 경기도 감염병관리지원단장 등 방역 당국 인사들이 함께 자리했다.

 

민주당은 이날 회의에서 식당·카페 등의 영업시간을 밤 10시에서 12시까지 연장하되 백신 접종 완료자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백신 패스 제도 도입을 제안했다. 종교시설·스포츠관람·실내문화체육 시설 등도 마스크 착용을 전제로 백신 접종 완료자의 참여 인원을 확대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윤 원내대표는 "백신 접종 추세에 맞춰 백신 인센티브 제도를 정비하고 의료대응체계를 개선하는 등 새로운 방역대책을 마련해서 국민의 일상회복 노력을 힘껏 도와야 한다"고 역설했다. 김 단장도 "지난 1년 8개월간 고강도 거리두기 정책으로 소상공인과 자영업 하시는 분들의 어려움이 매우 크고 국민적 피로감도 매우 높은 상황"이라며 "이를 감안해서 백신 접종 완료자에 한해 오늘 회의를 거쳐 사적 모임 확대할 것을 정부에 건의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정부는 백신 패스 조기 도입에 있어선 신중한 입장을 전했다. 이에 대해 신 의원은 "정부도 고민하긴 하는데 당장 18일부터 적용하기엔 검토가 필요하단 입장"이라며 "11월에 어떤 방식으로 해야 가장 차별적이지 않고 합리적으로 갈지 검토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올바른 마스크 착용 #건강한 거리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