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정의당 대통령선거 후보가 대통령 당선시 민주당과 연립정부를 구상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의당 상무위원회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는 심 후보 모습. /사진=뉴스1
심상정 정의당 대통령 후보가 대통령 당선시 민주당과 연립정부를 구상하겠다고 밝혔다.

심 후보는 이날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번 대선을 앞두고 시민들의 새로운 상상력,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대통령이 되면 지금 국회를 주도하는 180석의 민주당과 그 정책과 비전에 동의하는 정치 세력, 시민과 함께 불평등과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국민 연정을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심 후보는 "유럽 정치 선진국은 소수당이라도 리더십이 준비돼 있으면 연정을 통해서 얼마든지 국민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한 좋은 정치를 보여주고 있다"며 "낡은 양당 체제로는 우리 사회 갈등을 해결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양당 후보 중에 누가 차악인가 고르는 선택은 이제 정치 퇴행"이라며 "과감하게 과거와 단절하고 미래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심 후보는 국민의힘이 주장하는 '대장동 의혹' 관련 특검에 대해 "검·경 그다음에 공수처가 신속하고 공정하게 결과를 내놔야 한다"며 "검찰과 공수처가 납득할 만한 수사 결과를 내놓으면 그걸로 끝나게 되지만 수사 결과가 미흡하다면 당연히 특검으로 가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