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분기 광주지역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전분기 상승에서 하락으로 전환되며 전국에서 가장 높은 하락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1년 3분기 오피스텔 가격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0.99% 상승해 전분기(0.37%)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광주는 0.07% 하락하며 지난 1분기 0.46%, 2분기 0.35% 상승에서 급락했다.
이는 대구(-0.03%)보다 하락폭이 큰 것이며, 전국에서 광주와 대구 두 곳만이 하락했다.
광주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지난 4월 0.10% ▲5월 0.11% ▲6월 0.15%로 상승곡선을 그렸지만 ▲7월 0.00% ▲8월 -0.02% ▲9월 -0.04%로 하락폭이 커졌다.
전세가격은 0.11% 상승해 전분기(0.03%)에 비해 상승폭은 확대됐고, 월세가격도 0.04% 상승해 전분기(0.02%)에 비해 오름폭이 커졌다.
다만, 광주 오피스텔 수익률은 6.22%로 전국평균 수익률(4.75%)을 웃돌았으며, 대전(6.90%)다음으로 전국에서 두번째로 높았다.
광주를 비롯한 지방 오피스텔의 수익률이 수도권보다 높은 것은 월세 차이와 비교해 매매가격이 훨씬 저렴하기 때문이다.
지난달 광주 오피스텔 평균 매매가격은 9686만원(중위가격 9194만원)으로 서울(2억560만원)과 경기(2억1553만원)를 비롯해 7개 특·광역시 중 가장 낮았다.
평균 전세가격은 7977만원(중위 전세가격 8024만원), 평균 월세보증금(중이 월세보증금 6030만원)은 7061만원, 평균월세가격은 41만5000원으로 나타났다.
한국부동산원은 "광주를 비롯한 지방에서 오피스텔 매매 가격이 약세를 보인 것은 상대적으로 수요대비 공급물량이 많았고, 여기에 도시형생활주택 등 임대수익형 상품의 신축 공급이 계속되면서 노후, 구도심 오피스텔 하락세가 커진 상황에서 코로나 19로 인한 경기침체로 수요가 감소하면서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오피스텔 가격동향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부동산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R-ONE,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