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얀센 백신과 관련해 처음부터 2회 접종으로 계획했어야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사진은 지난 7월20일 미국 워싱턴 D.C. 상원 청사에서 발언하는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 /사진=로이터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얀센 백신과 관련해 “처음부터 두 번 접종했어야 했다”고 밝혔다. 현재 얀센은 화이자·모더나 등 mRNA 계열 백신과 달리 1회만 맞아도 접종이 완료된 것으로 인정된다.
지난 17일(이하 현지시각) CNN 등에 따르면 지난 2월1일부터 8월13일까지 62만명을 추적한 결과 얀센 백신의 효과는 지난 3월 88%에서 8월 3%까지 낮아졌다. 같은 기간 화이자 백신은 91%에서 50%로, 모더나 백신은 92%에서 64%로 효과가 떨어졌다.

파우치 소장은 이와 관련해 지난 17일 ABC 방송에서 “내 생각엔 처음부터 미 식품의약국(FDA) 백신·생물의약품자문위(VRBPAC)가 (얀센 백신을) 두 번 접종했어야 한다고 느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얀센 백신을 접종한 18세 이상은 고위험군 여부와 상관없이 모두가 부스터샷을 맞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얀센 백신을 맞은 미국인 1500만명 가운데 91%는 접종 후 최소 두 달이 지났다. 시간이 지날수록 얀센 백신의 코로나19 예방능력이 떨어진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이들에 대한 부스터샷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최근 FDA 자문위는 화이자·모더나 백신은 65세 이상 고령층과 고위험군을 대상으로만 부스터샷 승인을 권고했다.

애시시 자 브라운대학교 공중보건대 학장은 얀센 백신 효과와 관련해 “얀센은 매우 좋은 백신이지만 두 번 접종해야 한다고 본다”며 “한 번만으로는 부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첫번째 접종을 하고 나서 두달이 지난 후 두 번째 백신을 맞으면 (코로나19로부터) 완전히 보호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올바른 마스크 착용 #건강한 거리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