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행성 다수가 몇주 안에 지구 근처를 지나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는 무관함. /사진=이미지투데이
소행성 다수가 몇주 안에 지구 근처를 지나갈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다행히 소행성은 지구와 충돌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6일(현지시각) ABC뉴스가 미 항공우주국(NASA) 자료를 인용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미국 뉴욕 랜드마크인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 크기만 한 소행성이 지구 근처를 지나간다.

폴 초다스 NASA 제트추진연구실 지구근접물체연구센터(CNEOS) 국장은 소행성의 지구 접근과 관련해 “천문학적으로 볼 때 소행성이 지구에 다가온다고 해도 수백만 마일이 떨어진 상태로 지나친다”며 소행성이 실제로 충돌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최근 몇주 내 지구를 가장 가깝게 지나는 소행성은 2021 TJ15다. 해당 소행성은 오는 23일 지구와 달 사이의 거리인 23만8854마일(38만4398km) 떨어진 지점을 지날 예정이다.

초다스 국장은 “그 소행성은 가로 5.6m, 세로 13m로 크기가 작다”며 “달과 지구 사이의 거리만큼 떨어진 채 지나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지구와 충돌할 가능성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소행성 2004UE는 직경 415m로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 크기 만하다. 해당 소행성은 다음달 13일 지구에서 260만마일(약 420만km) 떨어진 지점을 지날 예정이다.


CNEOS는 2만7000개 이상의 소행성과 혜성을 지구근접물체로 규정해 추적하고 있다. 초다스 국장은 “소행성 대부분이 지구 대기권에 들어오면 타서 없어진다”며 “영화와 달리 대규모 소행성이 지구와 충돌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20년 동안 지구 대기권에 들어와 불탔던 소행성이 모두 4개뿐”이라며 “그 가운데 2개만이 지구 표면에 운석으로 떨어졌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