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자신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달리 백신 접종 의무화를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18일 트럼프 전 대통령이 뉴욕에 있는 트럼프 타워에서 나오는 모습. /사진=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다르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의무화를 시행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8일(이하 현지시각) 야후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 폭스뉴스 앵커 빌 오라일리와의 인터뷰에서 “나 같으면 백신 의무화를 강요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나는 국민을 설득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내가 대통령이었을 당시 모두가 백신을 맞기 원해 의무화할 필요가 없었다”며 “하지만 지금은 상당수 사람들이 백신 접종을 원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연방정부 직원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의무화했다. 100인 이상 민간 사업장 근로자에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기도 했다.

백신 접종 거부자들은 이같은 조치에 크게 반발했다. 개인의 자유를 심각하게 침해하고 위헌의 소지가 있다는 이유에서다. 백신 불신과 음모론이 확산하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접종 뿐 아니라 마스크 착용까지 강력하게 거부하는 현상도 일어나고 있다.

지난달 17만명에 달하던 미국의 일일 코로나19 확진자는 최근 3만명 수준으로 줄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지난 18일 기준 미국 성인 중 약 68.5%가 백신 접종을 완료했으며 79%는 1차 접종을 맞았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올바른 마스크 착용 #건강한 거리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