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식품의약국(FDA)이 서로 다른 백신으로 부스터샷(추가접종)을 맞는 것을 허용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미국 메릴랜드주에 있는 FDA 외관. /사진=로이터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서로 다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으로 부스터샷(추가접종)을 맞는 교차접종을 허용할 예정이다.
지난 18일(현지시각) 미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FDA 소식통은 주로 얀센 백신 접종자들에게 교차접종을 권장한다고 밝혔다.

연방기금 지원을 받아 실시된 교차접종 연구결과에 따르면 얀센 백신 1회 접종을 받은 사람들은 모더나 부스터샷을 맞으면 15일 만에 항체 수준이 76배로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얀센 백신을 추가로 접종할 때보다 4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FDA는 이르면 19일 저녁 모더나와 얀센 백신의 교차접종을 승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연방당국은 이번주 부스터샷을 접종할 수 있는 대상자 범위를 크게 늘릴 예정이다. FDA는 최근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을 완료한 뒤 6개월이 지난 사람에 대해 부스터샷 접종을 승인했다.

미 국립보건원(NIH)이 실시해 지난주 FDA 자문위원회에 제출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얀센 백신 접종자들의 경우 부스터샷으로 모더나 백신을 맞을 때 가장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얀센 백신 접종자에 대한 화이자 백신 추가접종도 항체 수준을 높였으나 모더나 백신만큼은 아니었다.

전문가들은 연구결과가 소규모 자원자를 대상으로 실험한 것임을 강조하면서 면역반응의 일부일 뿐인 항체 수준만을 계산한 결과라고 밝혔다. 연구자들은 연구 결과만 보고 특정 백신 조합이 더 우수하다는 결론을 내릴 수 없다고 강조했다.


폴 오피트 필라델피아 아동병원 백신교육센터 책임자는 얀센 백신 접종자에 대한 모더나 백신과 화이자 백신 추가 접종에 대해 “연구 결과만 보면 분명히 좋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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