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가 예상과 달리 크게 감소했다는 소식에 상승세를 이어갔다./사진=로이터
국제유가는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가 예상과 달리 크게 감소했다는 소식에 상승세를 이어갔다.

2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1.10% 상승한 83.87달러에 마감했다. 2014년 10월 85.74달러를 기록한 이후 7년 만에 최고치다.

12월물 WTI 가격은 1.19% 오른 83.42달러에 거래됐다. 12월물 브렌트유는 0.87% 상승하며 배럴당 85.82달러로 올랐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원유 재고가 43만1000배럴 감소한 4억2654만4000배럴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시장 예상치는 70만배럴 증가였다. 휘발유는 536만8000배럴 감소한 2억1773만9000배럴, 정제유는 391만3000배럴 감소한 1억2539만4000배럴을 기록하는 등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압둘아지즈 빈 살만 알사우드 에너지부 장관이 하루 50~60만배럴의 원유가 천연가스 대신 사용되고 있다고 언급한 것도 상승세를 부추겼다. 수요는 증가하고 있지만 공급은 제학적인 상황이 부각되면서 유가 상승세가 지속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