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관련 상장지수펀드(ETF)가 미국 뉴욕증시에 상장된 가운데 비트코인 가격도 최고치를 돌파하면서 국내 주식시장에서 비트코인 관련주가 강세다./사진=이미지투데이

비트코인 관련 상장지수펀드(ETF)가 미국 뉴욕증시에 상장된 가운데 비트코인 가격도 최고치를 돌파하면서 국내 주식시장에서 비트코인 관련주가 강세다. 

21일 오전 10시18분 위지트는 전거래일대비 320원(23.88%) 오른 16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위지트는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의 지분을 보유하는 것으로 알려지며 관련주로 묶였다. 이외에도 비덴트(11.84%) 서울옥션(10.98%) 갤럭시아머니트리(2.12%) 등도 일제히 오름세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 관련 종목도 상승 중이다. 두나무 지분을 보유한 한화투자증권은 전 거래일대비 70원(1.22%) 오른 5820원에 거래되고 있다. 펀드 간접투자를 통해 두나무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에이티넘인베스트(1.43%) TS인베스트먼트(4.36%)와 우리기술투자(4.55%)도 강세다. 

전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는 비트코인 선물 가격을 추종하는 '프로셰어즈 비트코인 스트래티지 ETF'가 상장돼 첫날 4.9% 상승 마감했다. 

비록 비트코인 자체가 아닌 선물을 기초 자산으로 설계된 상품이지만 첫 ETF의 뉴욕증시 데뷔는 가상화폐가 월가의 주류 금융시장에 진입했다는 이정표로 받아들여졌다.

이후 비트코인 가격은 역대 최고가에 근접한 8100만원을 돌파했다. 올해 4월13일 첫 8100만원 돌파 후 191일 만이다. 비트코인 가격은 이달 들어만 50% 가까이 상승했다.

해외서는 6만6000달러(약 7761만원)를 넘어서며 사상 최고가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날 암호화폐 정보 사이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미국 서부시간으로 20일 오후 2시(한국 시간 21일 오전 6시)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2.93% 오른 6만5906달러(약 7750만원)에 거래됐다. 시가총액은 1조2400억달러(약 1458조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