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의원(국민의힘·대구 수성을)은 22일 '반려견 사과' 사진으로 논란을 일으킨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비판했다. 사진은 지난 20일 대구MBC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 토론회에 참석한 홍 의원. /사진=뉴시스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인 홍준표 의원(국민의힘·대구 수성을)이 ‘반려견 사과’ 논란을 일으킨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게 “국민과 당원을 개 취급하는 이런 후보는 사퇴하는 게 맞지 않나”라고 비판했다.
홍 의원은 22일 페이스북에 “갈수록 태산이다”며 “같이 경쟁하는 제가 부끄럽다”고 지적했다. 이어 “본인이 몰락하는 것은 탓할 수 없으나 가까스로 살려놓은 당까지도 이제는 같이 물고 늘어진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본선까지 다섯 달이나 남았는데 이제 그만하라”며 사퇴를 촉구했다.
홍준표 의원이 22일 페이스북을 통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사진=홍준표 페이스북 캡처
지난 21일 윤 전 총장 측이 운영하는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누군가가 반려견에게 사과 열매를 주는 사진을 올렸다. 이날은 윤 전 총장이 ‘전두환 옹호’ 발언에 대해 사과한 날이었다. 이에 국민들의 사과 요구를 조롱하는 의도가 담겼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윤석열 캠프는 해당 논란에 대해 “토리 인스타 계정은 평소 반려견을 의인화해서 반어적으로 표현하는 소통 수단으로 활용했다”며 “실무자가 가볍게 생각해 사진을 올렸다가 실수를 인정하고 바로 내렸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