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지난 21일 ‘전두환 옹호’ 발언을 한 것에 대해 사과의 뜻을 밝혔다. 그는 지난 19일 부산 국민의힘 당협 사무실을 찾아 “전두환 전 대통령이 정치를 잘했다고 말하는 분들이 많다”고 말해 논란이 됐다.
윤 전 총장의 발언이 논란이 된 것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그는 지난 6월 대선 출마를 선언한 후 ‘주 120시간 노동’ ‘부정식품’ ‘치매환자’ 등의 발언으로 비판을 받은 바 있다.
윤 전 총장은 지난 7월 매일경제와 인터뷰에서 “게임 하나 개발하려면 한 주에 52시간이 아닌 일주일에 120시간이라도 바짝 일하고 마음껏 쉴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해 논란을 빚었다.
그는 같은 인터뷰에서 “정말 먹으면 사람이 병 걸리고 죽는 거면 몰라도 없는 사람은 부정식품이나 그 아래 것도 선택할 수 있게 해줘야 한다”고 주장해 비판을 받았다.
이에 그는 취지와 달리 발언의 의미가 왜곡됐다며 적극 해명했다. ‘120시간 노동’ 발언에 대해 윤 전 총장은 “정치적으로 반대쪽에 있는 분들이 제가 노동자들에게 120시간씩 일하라고 했다며 왜곡한다”고 반박했다. ‘부정식품’ 발언에 대해선 정부의 과도한 식품 규제와 단속을 비판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윤 전 총장은 지난 9월29일 유튜브 채널에서 “주택청약 통장은 모를 수가 없다”며 “그걸 모르면 거의 치매환자”라고 말해 논란이 됐다. 앞서 지난 9월23일 진행된 국민의힘 경선 예비후보자 TV토론에서 “집이 없어 주택청약통장을 만들지 못했다”고 말한 것에 대해 해명한 것이다.
치매환자를 비하했다는 지적이 이어지자 윤 전 총장은 하루만에 사과했다.
최근에도 윤 전 총장은 ‘전두환 옹호’ 발언에 대해 사과한 후 인스타그램에 '반려견 사과' 사진을 올려 비판 받았다. 지난 21일 반려견 인스타그램에 ‘사과’를 ‘개’에게 주는 사진을 올린 것. 앞서 윤 전 총장은 “전두환도 정치는 잘했다”는 발언에 대해 사과의 뜻을 밝힌 바 있다. 이에 “사과는 개나 줘버려”라고 표현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