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이 전세계 문화로 자리매김한 가운데 저연령층이 폭력성에 노출된다는 지적이 나왔다. 사진은 오징어게임에 나오는 복장을 입고 있는 사람들 모습. /사진=로이터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시리즈 '오징어게임'이 전세계를 강타한 가운데 폭력성에 대한 우려가 고개를 들었다. 

지난 24일 미국 CNN은 '오징어게임'의 폭력성을 조명했다. 이날 CNN은 "당신의 자녀는 '오징어게임'을 시청하면 안될 것"이라는 제목의 보도를 통해 "의사들은 아이들에게 '오징어게임'을 시청하지 말 것을 권한다"고 전했다.
'오징어게임'은 당초 미성년자 관람 불가 등급으로 공개됐다. 하지만 전세계적인 인기에 힘입어 전연령을 아우르는 하나의 문화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드라마가 폭력적인 장면을 포함하고 있어 저연령층에게 적합하지 않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미국 CNN은 오징어게임'의 폭력성을 우려하는 보도를 게재했다. /사진=미국 CNN 홈페이지 캡처

캐나다 매체 글로벌 뉴스는 지난 21일 "캐나다 퀴백시의 학부모들이 '오징어게임' 우려에 빠졌다"며 "이곳(퀘백) 다수 학교는 이미 재학생들이 놀이터에서 '오징어게임'을 모방하는 것에 깊은 우려를 표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퀘백 소재 초등학교 3학년 자녀를 둔 학부모 타일론-슈레티엔은 "현재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쉬는 시간 '오징어게임'을 따라한다"며 "내 딸은 이러한 이유로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토로했다.
저연령층의 '오징어게임' 시청이 해롭다는 지적이 나온 가운데 일상에서는 전연령층을 대상으로 하는 '오징어게임' 활용 마케팅이 성행하고 있다. /사진=아마존 홈페이지 캡처
하지만 이러한 우려와는 달리 일상에서는 연령 제한 없이 '오징어게임' 활용 마케팅이 성행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현재 아마존 쇼핑몰과 넷플릭스 등에서는 '오징어게임' 관련 어린이 장난감·마스크·옷을 판매하고 있다.
심리학자인 나디아 가그니어는 "모두 '오징어게임'을 이야기한다"며 "단순히 아이들에게 오징어게임을 무시하라고 지시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는 부모들이 아이들에게 이 영화에 대해 정확히 설명하고 안심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