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가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공모주 청약 첫날 약 2조원의 증거금을 끌어모았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표 주관사 삼성증권과 공동주관사 대신증권, 인수회사 한국투자증권·신한금융투자 등 4개 증권사가 전일 일반 청약을 받은 결과 오후 10시 기준 증거금은 1조9854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청약 주식 수 기준 경쟁률은 약 10.4대 1이다. 증거금은 삼성증권이 9525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한국투자증권(7312억원) 대신증권(1712억원) 신한금융투자(1305억원) 순이었다.
증권사별 경쟁률은 한국투자증권이 22.94대 1로 가장 높았고 신한금융투자가 16.38대 1, 삼성증권이 9.19대 1을 기록했다. 대신증권은 3.58대 1로 가장 낮았다.
이번 카카오페이 공모주 청약은 '100% 균등배분'으로 진행된다. 청약 증거금을 많이 낼수록 더 많은 공모주를 배정받는 '비례배분'과 달리 최소증거금만 내면 동일한 주식을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9억원의 증거금을 내더라도 같은 증권사에 청약했다면 90만원을 낸 투자자와 똑같은 주식수를 배분받는다.
첫날 기준 대신증권 청약자는 9.97주를 받을 수 있으며 삼성증권은 6.36주, 신한금융투자은 3.40주, 한국투자증권은 2.38주를 받을 수 있다.
카카오페이는 이날 오후 4시까지 공모주식의 25%인 425만주를 대상으로 일반 청약을 받는다. 증권사별 물량은 삼성증권 230만주, 대신증권 106만주, 한국투자증권 70만주, 신한금융투자 17만주 등 순이다. 일정대로 진행되면 다음달 3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